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민제 기자 | 서대문구 신촌문화발전소가 청년예술인들의 창작 기반 마련과 예술 활동을 촉진을 위한 ‘창작 과정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드아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양쪽 홍채의 색깔이 서로 다른 눈’이라는 ‘오드아이’의 사전적 의미처럼 이 프로젝트에서는 우리 사회 안의 다양한 현실과 담론에 대해 개성적인 관점과 독특한 시각을 갖고 작품을 집필한 극작가 3인의 연극을 소개한다.
4월, 6월, 8월에 극작가 장영, 이홍도, 안정민의 작품이 잇달아 신촌문화발전소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첫 번째 연극
장 작가는 감각적인 대사와 삶을 구성하는 중층적 요소들에 대한 통찰로 주목받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비극적 삶의 구원을 바라던 인물 ‘나연’이 구원자라 믿었던 작가 공정원에 대한 환상이 무너진 후 진정한 자신의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연극
이후 6월에는 이홍도 작가와 丙소사이어티의 <이홍도 자서전(나의 극작 인생)>(연출 송이원), 8월에는 창작집단 푸른수염의 안정민 작가/연출의 <구슬정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세 편의 공연 모두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각 공연에 따라 무료 혹은 유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신촌문화발전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역 지침에 따라 모든 관객의 체온 측정 및 전자출입명부 확인을 시행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전체 객석수의 30%~50% 이내로 제한 운영된다.
신촌문화발전소는 청년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예술인의 창작 단계에 따른 세부 준비 과정을 지원해 다음 단계의 작품 창작 및 예술 활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창작 과정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