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대희 기자 | 양양군이 해양쓰레기 집하장을 추가 설치ㆍ운영한다.
해양쓰레기 집하장은 조업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어구, 부표 등을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회수할 수 있어 해양환경을 보전하는 한편 항포구 경관개선에 필요한 기반시설이다.
올해 추가되는 해양쓰레기 집하장은 낙산항 배후부지인 강현면 전진리 3-19번지에 약 100㎡ 규모로 설치되며 어항 특성을 고려하여 경관형으로 설치하는 한편, 수거작업의 효율성을 최대한 감안해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5,000만원(국비 3,500만원, 군비 1,500만원)으로 21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5월까지 설치 완료 후 위탁계약을 통해 양양군수협에서 12월까지 운영한다.
한편, 2020년 국비 지원으로 설치한 현남면 남애항 집하장 역시 양양군수협에서 위탁받아 운영 중으로 2개소의 집하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효율적인 해양쓰레기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항포구별 해양쓰레기 집하장을 추가 설치하여 청결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적극 유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