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경제계는 오늘(15일) 노사정위원회가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합의문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데 대해, 미흡한 점이 많다며 국회에 입법 청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5단체는 성명을 내고 “이번 합의는 노동시장 유연성을 높이기는커녕 현재의 경직성을 그대로 고착화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사회가 필요로 하는 노동개혁에도 턱없이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부분을 중심으로 국회에 입법청원을 통해 노동개혁의 마지막 시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박근혜 대통령은 노사정 대타협과 관련해 노동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이번 노사정 대타협은 지난 98년 외환위기 이후 17년 만의 사회적 대타협이자, 귀중한 사회적 신뢰 자산이 쌓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노총 지도부의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노동자 측에 희생을 강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합의 정신을 잘 살려나가면 청년 실업과 비정규직 격차가 완화됨은 물론,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이 경제 사회 발전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은 또 기업에게는 신규 채용을 촉구했다. 노동개혁 관련 5대 입법은 정기국회 내에 통과돼야 한다면서, 자신도 청년고용 재원 마련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고, 청와대는 가칭 청년 일자리 희망 펀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입영 적체 현상이 심화하면서 올해 군 입대 경쟁률이 7.5대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육·해·공군과 해병대 입대 지원자는 누적 기준으로 63만 427명이었다. 하지만 실제 입대한 인원은 8만 4천224명으로 입영 경쟁률은 7.5대 1로, 지난해 6대 1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여섯 살 난 아들을 살해한 뒤 자다가 숨졌다고 속이고 장례까지 치르려던 비정한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3시쯤 남양주시에 있는 자신의 집 욕조에서 아들 6살 아들을 욕조에 빠뜨려 익사시킨 혐의로 38살 황 모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황씨는 사이가 좋지 않은 남편만 따르는 아들이 미워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을 이르면 오늘(14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 조사부는 여제자를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배모 교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배 교수는 지난해 자신의 연구실 조교로 일하던 23살 여제자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7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측은 문제가 불거지자 배 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했으며, 곧 징계 절차에 나설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첫날 여야가 곳곳에서 충돌하며 파행이 속출했다. 오늘(11일)은 노동개혁 문제가 쟁점이 될 환경 노동위 등 11개 상임위에서 이틀째 국감이 이어졌다. 국방위 등 12개 상임위별로 시작된 국정감사 첫날,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정치 편향성 문제로 맞붙었다. 교육부 국감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가 필요하다는 여당과 여기에 반대하는 야당의 대치로 한 시간 만에 감사가 중단됐다. 결국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오류 없는 역사 교과서를 위해 발행 체제 개편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감사는 다시 진행됐다. 행정자치부 국감도 정종섭 장관의 ‘총선 필승’ 건배사로 야당이 퇴장한 채 반쪽으로 진행됐고, 국무총리실 국감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증인 채택을 놓고 회의 지연과 정회 끝에 오는 17일 부르기로 합의하면서 간신히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대표가 소설가 이상의 글귀를 인용해 어제 문재인 대표가 발표한 재신임 카드를 비판했다. 김 전 대표는 오늘(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절망이 기교를 낳고 기교 때문에 또 절망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는 소설가 이상이 일제시대 구인회 동인지 시와 소설에 남긴 글로 지난 4·29 재보선 패배 이후 혁신위 출범과 문 대표의 재신임 결정을 절망과 기교에 빗대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지난 2010년 이후 국내에 거주하다 다시 입북한 북한이탈주민은 모두 1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는 “정확한 현황 파악은 어렵지만 북한 매체를 통해 재입북이 공식 확인된 탈북민은 모두 15명이며, 이중 3명은 다시 재입국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 입국 후에 제3국에 위장망명을 신청했다가 정착지원이 중지된 탈북민은 모두 52명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지난달 20명의 희생자를 낸 방콕 폭탄테러 사건을 수사 중인 태국 경찰은, 핵심 용의자 중 1명이 폭탄 전달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폭탄테러 현장인 에라완 사원과 방콕 시내 후아람퐁 기차역에서 핵심 용의자인 1명과 함께 현장 검증을 실시한 뒤 이 용의자가 기차역에서 노란색 셔츠를 입은 남성에게 폭탄이 든 가방을 전달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전했다. 미에라일리는 이 사건과 관련해 두 번째로 체포된 외국인 출신의 용의자로 터키어를 구사하며 여권에는 중국 신장 출신의 위구르인으로 기록돼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대학생 10명 가운데 7명이 노조의 동의가 없는 임금피크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경북대와 충남대, 부산대 등 학생 1천 746명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에 관해 조사한 결과, ‘노조 동의 없이도 도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응답과, ‘상당 기간 협의했음에도 노조가 반대하면 기업이 자율 도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7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근로자에 대해 ‘기업이 재교육 등의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해고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응답도 57%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외 항공사들의 유류할증료 담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 공정위는 지난 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곳의 국내 항공사에서 유류할증료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대상은 국내 항공사 외에 캐세이퍼시픽 등 외국계 항공사들을 포함해 13곳이다. 공정위는 2005년 유류할증료 제도 도입 이후, 항공사들의 국제선 항공편 할증료가 비슷한 수준에서 운영된 점으로 미뤄 담합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정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오늘(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세미나에 참석해 차기 대권에 도전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대선주자 여론조사 결과가 좋게 나오면 그만큼 시민이 좋아한다는 얘기니까 기분이 좋다며, 서울시정에 대한 선호의 바로미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기 대선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이미 여러 차례 말씀드렸듯이 서울시정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 여주시는 늘어나는 쓰레기 불법 투기로 인한 예산낭비를 막고 자원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불법 투기 쓰레기에 경고스티커를 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2달간 환경주무관(미화원)들이 불법 투기 쓰레기에 3000매의 경고스티커를 부착하면서 일시적으로 수거를 하지 않아 쓰레기를 배출한 주민들로 하여금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고스티커를 부착한 이후로 시민들이 불법 투기 쓰레기를 회수하여 종량제봉투에 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높은 효과가 기대된다”며 “경고스티커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여 시민들이 올바르게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차 사고를 한 번이라도 내면 자동차 보험료가 껑충 뛰는 현재 앞으로 안전운전만 하면, 보험료가 꽤 줄 수 있을 전망이다. 보험사 입장에선 가입자의 평소 운전습관을 모르니, 사고 기록이 생기면 보험료를 높일 수밖에 없다. 갑자기 차선을 바꾸는가 하면, 급정거로, 뒤차와 충돌 직전까지 가는 등 이런 난폭운전자는 다른 사람의 교통사고 위험까지 높이지만, 사고만 안 내면 보험료는 똑같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러한 기준들이 달라질 전망이다. 비결은 운전자의 운행기록을 실시간으로 보내는 무선 데이터 전송 장비다. 과속과 급제동, 급가속 횟수 등 주요 기록이 보험사로 전송되면, 보험사는 이를 평균치와 비교해 개개인의 보험료를 정한다. 미국에선 이 같은 ‘운전습관 연계보험’ 가입자가, 전체의 8%로 늘었다. 안전 운전자의 보험료는 최대 50%까지 싸졌다. 이동통신과 보험업계는 시범 서비스를 거쳐 내년에 정식 보험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낚시어선 돌고래호가 전복된 제주 추자도 앞바다에서 나흘째 실종자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경과 제주도는 돌고래호 인양 절차를 협의하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오늘도 해경과 해군 함정 등 선박 39척과 항공기 7대가 수색작전에 투입됐다. 70여 척이 투입됐던 어제보다는 선박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이 장기화되면서 그동안 자율적으로 참여해왔던 민간 어선들은 일단 철수한 상태다. 해경과 해군 특수요원 등 70명은 수중수색에 나섰고, 공무원과 주민 등 100여 명은 해안 곳곳을 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낮 1시쯤에 10번째 시신이 수습된 뒤로는 추가로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특히, 추자도 앞바다에는 오늘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지고 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여 수색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돌고래호의 선체를 인양하기 위한 행정절차도 시작됐다. 해경이 어제 제주도에 협조 요청을 했고, 제주도는 일단 선주가 자진철거하도록 한 뒤,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행정 대집행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박이 인양되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