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지산동 5호분 학술발굴조사' 협약 체결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고령군은 대가야 최대고분인 고령 지산동 5호분의 학술발굴조사를 위해 6월 12일 고령군청 가야금방에서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령군은 대가야사 연구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산동 5호분에 대한 재발굴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올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찬란했던 고대국가인 대가야의 왕들이 잠들어 있는 무덤군이다. 지산동 고분군은 700기 이상의 봉토분을 포함하여 수 천기에 이르는 중소형고분이 확인되어 단일 고분유적으로는 우리나라 최대규모이며, 후기가야를 주도했던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집약된 유산으로 영호남 일대의 넓은 영역에서 확인되는 대가야문화의 중심이라는 특출한 가치를 지닌다. 특히 문헌기록이 부족한 가야사연구에 있어서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사 복원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 대상인 지산동 5호분은 '금림왕릉'으로도 불리는데, 조선시대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고령현조에 처음 등장한다. 지산동 고분군 내에서도 가장 우월한 입지를 점하고 봉분직경 40m이상의 초대형분으로 축조된 점을 고려할
- 김재욱 기자 기자
- 2024-06-14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