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인천 앞바다에서 7,0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추진된다. 현재까지 5개 사업 2,504MW가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으며, 3개 사업 1,200MW는 허가 신청 중이다. 또한, 4개 사업은 3,295MW 규모의 계측기를 설치해 사업 추진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보고서 ‘해상풍력 계획입지 필요성과 향후 과제 – 인천시 사례 중심’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인천 지역 해상풍력 사업에는 공기업 한국남동발전을 포함해 민간 및 외국계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덴마크 기업 오스테드는 지난해 11월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1,608MW 규모의 두 개 단지를 운영하며, 스페인 기업 OW와 독일 기업 RWE 등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천은 서울 및 수도권과 가까워 전력 수요처 접근이 용이하며 항만 인프라와 교통이 발달해 있어, 고급 인력과 물자 조달이 비교적 수월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군사적 긴장감이 높은 북한과 해상 경계를 접하고 있으며, 어업 활동도 활발해 군 작전성 협의와 어민 보상 등 수용성 확보가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한국국학진흥원은 '바다를 건너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스토리테마파크 웹진 담談 7월호를 발행하였다. 지금 우리에게 바다는 흔히 휴양지로 인식되지만, 옛사람에게는 그 속을 알 수 없어 두렵고 무서우면서 동시에 풍요롭고 신비로운 공간으로 여겨졌다. 이번 웹진 담談에서 과거 조선의 바다가 품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본다. 목숨을 건 바닷길 사행 <목숨을 걸고 배에 오른 사람들>에서 이명제 학술연구교수(전남대학교)는 사신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떠난 '사행길'이 죽음을 부르는 '死행길'이 되어버린 이야기를 전한다. 안경(安璥, 1564~?)의 '가해조천록(駕海朝天錄)'에는 1621년, 목숨을 걸고 바다를 통해 명나라를 다녀온 안경의 고군분투 사행기가 담겨 있다. 조선과 명나라가 임진왜란의 상처를 수습할 동안 후금을 건설한 누르하치는 두 나라의 요충지를 점령, 그들이 오가는 육로를 차단하였다. 이제 조선과 명나라가 소통하기 위해서는 바다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정사와 부사, 서장관은 한배에 타지 말라"는 광해군의 어명은 당시 바다를 이용한 이동이 얼마나 어려웠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안경이 겪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