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한국국학진흥원은 '선비의 독서'를 주제로 안동의 문화유산 활용 및 홍보 전시 '즐:독, 독서의 즐거움' 기획전을 오는 8월 18일까지 안동시립박물관 별관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독서는 선비들의 힘 조선시대 선비에게 책은 단순히 지식을 얻는 수단이 아닌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판이었고, 인격을 수양하는 도구였다. 나아가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지혜의 원천이기도 했다. 독서를 통해 얻게되는 정신적 성장은 선비들에게 즐거움 그 자체였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독서문화와 그들이 책을 통해 얻고자 했던 가치를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전시는 ▲전시 기획의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독서지락' ▲조선시대 독서휴가인 사가독서, 그리고 책과 얽힌 이야기들을 만나 볼 수 있는 '독서지행' ▲안동선비들이 즐겨찾던 독서장소를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독서지소' ▲선비들의 독서법을 만나볼 수 있는 '독서지인', 총 4부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전시실 중앙에 유서 깊은 안동의 독서장소를 풍경 삼아 책을 읽을 수 있는 정자를 마련하여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무더운 여름밤에도 '즐독'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한국국학진흥원은 6월 25일부터 9월 22일까지 유교문화박물관 4층 기획전시실Ⅱ에서 경북문화관광콘텐츠활용 및 홍보 특별전시 '영남선비들의 서원 찾아가기'를 개최한다.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공간, 서원 이번 전시는 경북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유산 가운데 ‘서원’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하고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원은 일반 관광객들에게 관광지로는 어렵게 느껴지는 공간이다. 조선시대에 사립학교로 기능하고 성현에 대한 제사를 지내는 곳이었기 때문에 재미없는 곳으로 여겨진다. 격식과 질서가 엄격하고, 엄숙해야만 하는 공간이라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옛 선비들에게 있어서 서원은 유람 일정에서 빠지지 않는 유적지이자 문화공간이었다. 바로 옛 선비들의 서원 방문에 대한 감동을 현대인들도 함께 느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다. 서원을 이해하는 일곱가지 키워드 서원을 방문하면 안내문의 용어부터 어렵게 느껴진다. 서원의 위상을 소개하면서 '사액'과 '훼철'의 여부를 이야기하고, 사당에 '배향'된 인물에 대한 내력과 '향제례'의 절차, 그리고 서원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강학'활동의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의 시작과 함께 영주시가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나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비정신의 도시 영주에서 '202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개최된다. 황금연휴인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영주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다른 곳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선비'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 2'를 주제로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과 선비의 삶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를 개최하는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영주 고유의 정체성과 축제 본연의 가치, 현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난해보다 더 다채롭고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축제 첫날,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국팔도 선비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시민운동장을 거쳐 서천 둔치에 마련된 축제장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에는 영주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개성 있는 선비 복장으로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 전체에 축제 분위기를 전한다. 서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한국국학진흥원은 '조선의 눈으로 고려를 보다'라는 주제로 스토리테마파크 웹진 담談 3월호를 발행했다. KBS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기존 사극 시청층뿐 아니라 젊은 세대의 높은 호응과 지지를 얻으며 고려 시대에 대한 호기심과 판타지를 촉발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조선의 지식인들이 고려에 가졌던 인식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동북 9성을 이룬 윤관을 기리다 <윤관의 9성에 대한 조선 시대 지식인의 인식>에서 이정신 교수(한남대학교)는 고려 숙종과 예종 대에 활약한 문신 윤관(尹瓘, 1040∼1111)에 관한 조선 시대 지식인들의 평가를 담았다. 고려는 현종(顯宗) 대에 거란의 침략을 받은 이후부터 서북방면 진출은 포기하고 동북쪽으로 영토를 넓히는 데 주력했다. 예종 2년에 윤관은 별무반을 편성하여 완안부 여진을 소탕하고, 9성을 설치하여 여진인을 내보내고 남도 주민을 이주시켜 완전히 고려의 영토로 만들었다. 이로써 고려는 국왕을 중심으로 하는 강력한 통치 질서의 수립뿐 아니라 영토 확장을 통한 농경지 획득이라는 경제적인 효과를 가져왔으나 화평론을 내세운 고려 조정은 정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선비 이미지를 담은 전용서체 '영주선비체' 개발을 완료하고, 19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한다. 시의 전용서체 개발은 지난해 배포한 '영주풍기인삼체'에 이어 두 번째이다. 영주선비체는 풍요로운 문화유산을 품은 선비의 고장 영주의 도시브랜드와 선비가 가진 상징적인 이미지를 담은 서체로 한글 2천350자, 라틴 95자, KS심볼 985자로 구성됐다. 선비의 곧은 정신과 기품을 상징하는 갓의 형태를 'ㅎ'에 표현하고, 도포 자락이 흩날리는 모습을 'ㅅ', 'ㅈ', 'ㅊ'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영주선비체는 시 홈페이지(yeongju.go.kr) '영주의 상징' 카테고리 내 '전용서체' 게시판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저작권 문제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다. 단, 글꼴 자체를 유료로 판매하거나 모양을 왜곡·변형할 수 없다. 시는 서체 홍보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용서체를 행사용 포스터·현수막, 안내판, SNS 홍보물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각종 매체를 통해서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우리 시 대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오는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영주시 순흥면에 소재한 선비촌에서 '안빈낙도 선비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빈낙도 선비상회'는 계획공모형 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서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적 시장 느낌의 저잣거리와 현대적 플리마켓을 접목해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9월 2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 추석연휴, 공휴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17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선비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영주시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특산물 및 농산물을 20여 곳의 재배 농가와 지역 청년들이 판매에 직접 참여해 영주의 특산물, 약제, 전통주를 비롯한 다양한 공예품, 기념품, 먹거리, 전통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9월 2일 오전 11시에 개최되는 개장식에는 그룹사운드 '디아만테'의 축하공연과 ‘안빈낙도 선비상회’에 참여하는 판매자가 관람객을 대상으로 푸드 퍼포먼스 등을 진행해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롭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이번에 개최하는 '안빈낙도 선비상회'를 통해 선비촌을 방문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한국국학진흥원은 '조선 멋쟁이'라는 주제로 스토리테마파크 웹진 담談 6월호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패션에는 사회의 취향과 정체성이 반영된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의관 정제로 품격을 완성했고, 일종의 문화로서 조선 사회의 면면을 볼 수 있다. 조선시대의 복식과 이와 관련된 패션 소품을 통해 그 의미와 문화에 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두통 유발 '망건'과 묵직한 '패영'이 있어야 패션피플 <조선의 멋쟁이>에서 이민주 박사는 멋에 담긴 아픈 속내를 보여주었다. 관례를 올린 남성에게서 가장 큰 변화는 상투이다. 상투를 트는 머리 모양과 망건, 갓 등에 들이는 남성들의 노력과 그 결과인 멋에는 상당한 통증이 동반되었다고 한다. 상투를 튼 후에 두르는 망건은 본래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동여매는 용도였으나 멋쟁이들은 망건을 어찌나 단단히 맸는지 망건을 풀고 나면 이마의 위아래가 0.3cm 정도 파여 자국이 남을 뿐 아니라 상처가 나기도 하고, 심지어는 피가 흥건할 정도였다. 이로 인해 편두통에 시달렸는데, 관자놀이 주변의 빠져나온 머리카락을 망건 속으로 밀어 넣기 위한 용도인 살쩍밀이로 망건 속에 밀어 넣어 망건을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경북 영주시는 3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소수박물관 별관 기획전시실에서 '선비, 꿈과 이상을 걸다. 현판懸板'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수서원과 영주 지역의 옛 건물에 걸렸던 편액扁額, 명언이나 각종 기록을 담은 기판記板, 시를 담은 시판詩板 등 50여 점이 소개된다. 대표 전시 현판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인 소수서원 현판,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봉서루 현판,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인 만간암에 걸려 있던 만간암과 정안와 현판, 조선시대 명필가 고산 황기로가 쓴 전계초당 현판 등이다. 이번 전시는 프롤로그와 3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는 현판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하고, 1부에서는 '배우고 새기다'라는 주제로 소수서원, 의산서원 등 서원에 걸렸던 현판이 소개된다. 또, 2부는 사당과 재실에 걸렸던 현판들을 전시해 '추모, 기리다'의 의미를 새긴다. 3부에서는 '머물며 수양하다'를 주제로 지역의 고택과 정자에 걸렸던 현판에 담긴 의미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소수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이 현판 속에 담겨 있는 조상들의 꿈과 이상은 어떤 것이었을까 적극적으로 찾아보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선비문화축제인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오는 5일 개막해 3일간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 및 서천둔치 일원에서 펼쳐진다. 2일 영주시에 따르면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책이나 방송으로 접했던 선비문화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서원에서 유교를 배우던 선비가 거리로 나와 세상을 깨우친다는 신바람 거리 퍼레이드를 비롯해 재미있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색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체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서천둔치 주무대 일원에서는 최강 돌쇠전 선발대회, 선비의 취미 전국오목대회가 첫 선을 보인다. 선비촌에서는 소수서원 동창회-선조의 발자취를 찾아서, 선비-공예와 노닐다, 선비 접빈 찻자리, 선비-시간여행을 떠나다, 전통놀이 열전 등 선비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이 열린다. 선비세상 일원에서는 어린이 장원급제-세종 인재를 뽑다, 대형 풋 프린팅 아트-발자국 런웨이 등이 준비돼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전시와 공연은 물론, 신바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봄을 맞은 영주시가 축제로 들썩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비정신의 도시 영주에서 2023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막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유난히 따뜻한 기온 때문에 예년보다 일찍 꽃들이 만개하면서 봄이 유독 짧게 스쳐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더 늦기 전에 흐드러진 꽃과 선비문화를 즐기며 봄을 만끽해보자. ▶신바람 나는 봄 "신바람 난 선비의 외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는 봄, 자연과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영주에서는 2023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를 앞두고 일찌감치 축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영주한국선비문화 축제는 영주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될 만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과 선비의 삶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진행되는 대면 행사인 만큼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편하고 펀(Fun)한' 축제를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