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인계.인수 시스템" 대폭 개선, 업무 공백 최소화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권오연 기자 | 완주군(군수 박성일)은 공무원 인사이동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업무 인계·인수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그동안 완주군의 인계·인수는 인사 발표 후 1~2일 내 짧은 시간에 개인 간 처리되면서 후임자에게 실질적인 내용이나 업무 노하우를 전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후임자가 업무파악이 늦어져 주민 불편을 발생시키는 일이 없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선했다. 우선 모든 인계·인수는 업무처리 전산화 시스템인 "온-나라시스템"을 활용한 전자적 방식으로 추진한다. 인계자는 담당업무, 주요업무계획 및 진행사항, 현안사항 및 문제점, 주요미결사항, 관련문서 현황, 참고자료 등을 상세하게 등록해야 한다. 특히 고질적인 민원에 대해서는 인수자에게 민원의 배경을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 또한 인계·인수를 할 때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담당 팀장을 ‘입회자’로 등록하고 업무인계자들은 업무 인계·인수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인계·인수서에 첨부해야 한다. 인계‧인수 작업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 1주일 기간의 업무 인계·인수 주간도 둔다. 군은 불성실한 업무 인계·인수에도 단호한 조치를 내린다. 감사부서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