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오후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에 마련된 故 채수근 상병의 빈소를 찾아 헌화했다. 조문에는 도청 간부 공무원들도 함께해 안타까운 희생을 애도하고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故 채수근 상병은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로 실종되신 분들을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이날 이철우 지사는 조문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故 채수근 상병의 순직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유가족분들과 곁에서 함께했던 해병대 장병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도지사로서 애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다시는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해 살피겠습니다"라고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또,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경북 시군 재난안전대책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우리 모두 명복을 빌어야 한다"라며 "저뿐만 아니라 도청 간부들도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 바라며, 이런 아픈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채 상병의 유해는 전북 임실 호국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병대 1사단에 마련된 고(故) 채수근 상병의 빈소를 지난 20일 찾아 조문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인 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 3분경 경북 예천군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동료들과 함께 실종자를 수색하던 도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특수구조단과 드론팀 등을 총동원해 야간 수색을 진행한 끝에 채 상병은 실종 약 14시간 만에 19일 오후 11시 8분경 내성천 고평대교 하류 400m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고(故) 채수근 상병의 안타까운 순직을 진심으로 애도하고, 슬픔에 잠겨있는 유족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그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