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의성군 최치원문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길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길위의 인문학'은 인문학에 담긴 가치를 탐구하고,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국비 1,000만원)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최치원문학관은 오는 6월부터 '경북 북부지역의 역사와 문학'을 주제로 강연하고, 지역의 인문자원 탐방 등이 결합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6월 14일부터 10월 24일까지 매월 격주로 인문학 전문가들이 진행한다. 또한 강의 8회, 현장답사 3회 등 11회로 구성되며, 수강생은 6월 25일까지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분들은 최치원문학관으로 문의하거나 최치원 문학관 홈페이지에서 교육일정과 신청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최치원문학관은 총 3개의 신규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군민들의 문화향유의 기회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 문화욕구 수요를 충족시키고 우리 지역에 대한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의성군은 최치원문학관 및 고운사 일원에서 지난 30일 오전 10시 '천년숲길 맨발걷기' 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치원문학관이 주최·주관하고 의성군과 고운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문학관에서 고운사까지 1.5㎞ 구간 '천년숲길 맨발걷기' 체험을 비롯해 의성 자두, 복숭아 등 농·특산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고운문화장터'가 열린다. 또한, 천년숲길을 따라서는 사진 전시회 및 목판 판화, 고운 시 손글씨 써보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천년숲길 맨발걷기'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문학관에서 고운사 일주문까지 이어진 천년숲길을 맨발로 걸으면서 바쁜 일상에 지친 참가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도착지에는 가족, 이웃 간의 화목과 화합을 위한 세족식을 실시했다. 또한, 고운사 일주문 주변에 마련된 '고운문화장터'는 17개 업체가 참가해 자두, 복숭아, 장아찌, 고추장 등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2021년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로 맞이하는 체험행사로 지역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의성 최치원문학관은 오는 6월 30일 오전 10시 최치원문학관 대강당에서 2023 기획전시 –고운(孤雲) 시, 색을 입다- 개막식을 개최한다. 최치원은 신라에서 고려로 넘어가던 사회 변혁기를 살면서 시를 비롯한 많은 글을 지어 이름을 떨쳤고, 후세에 해동문종(海東文宗)으로 추앙받았던 인물이다. 이번 전시는 최치원이 남긴 시 127수 가운데 25수를 선정하여 의성군 점곡면 출신 신태수 화가가 그림을 그리고, 시를 적은 25점의 시화를 선보인다. 신태수는 독특한 화법으로 지역적 특색을 표현해온 실경산수 화가로 최치원의 시를 화가의 시각에서 해석하고 유적지와 연관시켜 표현했으며, 전시된 작품은 최치원문학관에 기증하여 볼거리와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6월 30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에 대해 정우(김상보) 최치원문학관장은 "의성군과 고운사의 후원과 신태수 화가의 노력으로 마련되어 최치원의 삶과 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더 흥미로운 주제를 발굴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말로 이번 전시의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