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주명 기자] 동두천시 생연2동은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중 하나로,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12통 마을을 쾌적하고 깨끗한 마을로 가꾸고 있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들이 골목 구석구석을 돌며 사업 아이템을 직접 선정했고 현재까지 가로수 밑에 꽃 잔디 식재, 볼링공과 볼링핀을 활용한 마을 화단 조성, 강변로에 위치하고 있는 주변 환경이 열악한 운동시설에는 초화류를 식재하는 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주민들이 마을을 직접 가꾸며 마을에 대한 애착심이 생기게 되자 한 주민이 대문 앞에 태극기를 연중 달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어 365일 태극기를 게양하는 태극기 마을로 꾸밀 것으로 계획했다.
생연2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태극기 100개를 구입하여 나눠주었고 지난 15일 12통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이 집집마다 태극기를 설치하고 게양했다.
태극기를 직접 설치한 한 주민은 “12통장의 마을 가꾸기에 대한 열성적인 모습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니 애국심이 절로 생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태훈 12통장은 “낙후된 우리 마을을 류순상 생연2동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바꾸어나갈 수 있었다”며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는 마을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생연2동 12통 담장벽화 그리기는 한마음가족봉사단, 동두천여중 학생, 마을 주민들과 함께 오는 7월4~5일과 11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