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우리나라 국민이 외식 때 즐겨 먹는 음식 가운데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음식은 짬뽕이며, 열량이 가장 높은 음식은 돼지고기 수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에 따르면 외식 메뉴 가운데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짬뽕(4천㎎), 중식 우동(3천396㎎), 간장게장(3천221㎎) 순이였다.
열량이 높은 음식은 돼지고기 수육(1천206kcal), 감자탕(960kcal), 돼지갈비구이(941kcal)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자료는 식약처가 외식 영양성분 3권을 발간한 것에 맞춰 1, 2권에 실렸던 음식까지 모두 포함해 외식 메뉴 315개 품목의 영양정보를 분석, 작성한 것이다.
2013년 기준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천27㎎이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기준(2천㎎)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식약처는 “이번 자료집이 우리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요구하는 영양정보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