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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교토삼굴·탈토지세’ 자세로 SMART·SPEED경영 펼친다

  • 등록 2011.01.18 11: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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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011년 경영화두로 ‘SMART·SPEED경영’을 표방했다.

현 회장은 ‘교토삼굴(狡兎三窟·토끼는 평소 3개의 땅굴을 마련해 놓아 위험이 닥쳐도 이를 슬기롭게 피해 목숨을 보존한다)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2011년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하여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각 시나리오별 대책을 철저히 준비하여 어떤 변화와 위기 발생시에도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1년 현대그룹의 주요 추진과제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비전 2020’ 실현을 위해 예정된 신성장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현 회장은 ‘우선 그룹 각사가 사업구조를 보완하고 혁신 역량을 개발하여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한 후, ‘신규 사업 및 신성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향후 국내와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갈 글로벌 선도 그룹으로 도약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 대북사업 재개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준비를 강조했다. 현 회장은 ‘금강산과 개성관광이 곧 재개될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 ‘남북의 화해와 통일의 초석을 놓는 역사적 사명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조금만 더 인내하자’고 말했다.

현 회장은 ‘‘시련은 있어도 결코 실패는 없다’는 故 정주영 명예회장님의 경영철학을 되새겨 반드시 대북사업이 다시 재개되고 크게 국가에 기여할 것이라는 믿음을 지켜가야 한다’며, ‘기다리는 동안 대북사업과 북방사업의 성공을 보장하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좌우봉원(左右逢源·자신의 좌우에 있는 것을 취해 그 근원까지 파악한다)’의 자세로 창의적으로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셋째, 영업을 최우선으로 하는 ‘영업의 현대’라는 평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늘 새로운 고객과 시장을 찾고 이를 개척하려는 창의적인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또한 현 회장은‘SSI(Super Sales Initiative)와 TCR(Total Cost Reduction)을 바탕으로 한 공정한 실적 평가를 통해 실적이 좋은 사람이 최고의 대우를 받는 현대그룹으로 자리매김하여 모든 사람이 과연 영업의 현대라고 감탄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넷째, 경영관리 시스템 선진화를 올해 안에 마무리 짓자고 강조했다. 현 회장은 ‘이미 시행하고 있는 PMS(Performance Management System), RMS(Risk Management System), SMS(Sales Management System) 등의 각종 경영관리시스템을 더욱 개선하고 발전시켜 각 사에 확실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각 사가 배전의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섯째, 新 조직문화 ‘4T’를 그룹 각사 임직원 모두가 체화하여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현 회장은 ‘신뢰, 인재, 불굴의 의지, 혼연일체로 구성된 ‘4T’문화가 우리 몸에 체화(体化)되는 것이 필요하다’며, ‘임직원 모두가 서로를 믿고 힘을 합하며 혼연일체된 모습과 불굴의 의지로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달성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그룹의 올한해 비젼제시가 현실로 얼만큼 다가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ibn 기자 i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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