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세계 보도망 확충 전 세계 6억 5000만뷰 송출망 확보!

친구 살해·시신 유기… 자진신고 뒤 도주하다 ‘자살’

  • 등록 2015.07.24 15:35:38
크게보기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충북 청주에서 한 50대 남성이 친구를 살해했다고 경찰에 자진 신고한 뒤, 도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혹한 사건이 발생했다.

57살 김 모 씨가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된 건 오늘(24일) 새벽 0시쯤으로 사람을 죽여 유기했다는 신고전화가 경찰에 걸려온 지 3시간만 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를 건 사람은 숨진 남성의 친구인 57살 이 모 씨로 밝혔졌다.

이 씨는 신고를 한 뒤 4시간 넘게 도주하다 이곳에서 검문검색을 하던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차량 문을 걸어잠근 채 검문에 불응하다 경찰이 강제 진압을 시도하자 들고 있던 흉기로 자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치명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숨진 이 씨가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홧김에 친구를 살해한 뒤 죄책감에 스스로 신고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병주 기자 기자 hidaily@naver.com









데일리연합 | 등록번호 : 서울 아02173 | 등록일 2008년 7월 17일 | 대표전화 : 1661-8995 사무소 :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620번지, 3층 (삼성동) | 발행인 : (주)데일리엠미디어 김용두 월간 한국뉴스 회장 : 이성용 | 주)한국미디어그룹 | 사업자번호 873-81-02031 | 충북 청주시 흥덕구 풍년로 148, 7층 모든 컨텐츠와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