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4년 넘게 내전이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한 여자아이가 이마에 파편이 박힌 채 태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시리아 알레포에서 임신 9개월인 여성이 공습으로 얼굴과 복부 등에 파편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져 제왕절개술을 받았는데 태아의 왼쪽 이마에 파편이 박혀있었다.
수술에 참여했던 의사는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가 표적이 됐다”며 “아기의 미래는 나아지길 바라는 의미로 이름을 희망으로 짓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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