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신동주 전 부회장이 자신이 일본 롯데의 경영을 맡고, 동생 신동빈 회장이 한국 롯데를 맡는 것을 경영권 분쟁의 해법으로 제시했다.
신 전 부회장은 오늘 한 언론사를 방문해 “일본을 담당하면서 한국에 자금지원을 하고, 동생이 그 돈으로 한국 롯데를 키우는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타협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종적으로 누가 후계자가 될 것인지는 아버지가 나중에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 전 부회장 측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인 롯데호텔 34층에서 나가달라는 롯데그룹의 요청에 대해 “신 총괄회장의 지시에 따라 근무하는 것은 정당한 행위”라며 응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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