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중국이 지난 35년 동안 유지해 온 1자녀 정책을 폐기했다.
앞으로 5년간의 경제성장 목표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6.5% 이상으로 목표치를 낮춘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어제 폐막된 전체 회의에서 지난 35년 동안 유지해 온 1자녀 정책을 폐기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내년 1월1일부터 전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예상보다 일찍 1자녀 정책을 폐기한 것은 정책의 효과가 크지 않은데다 인구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지방 정부 중심으로 부부 중 1명이라도 외동이면 자녀 2명 출산을 허용하는 등 출산제한 정책을 완화해 왔다.
관심을 모았던 경제성장 목표치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년부터 5년간의 성장목표치를 6.5% 이상으로 지금의 7%보다 낮춘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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