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터키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테러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파리 테러 직후 열린 회의에서 정상들은 테러에 대한 단호한 대처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 대통령 등 터키 G20 회의 참석 정상들은,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묵념으로 첫 회의를 시작했다.
정상 오찬에서 박 대통령은 “이번 테러는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행위로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테러가 발생한 파리에서 2주 뒤 열릴 유엔 기후변화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정상 만찬에선 테러가 공식 의제로 다뤄졌고, 만찬에 앞서 계획됐던 각종 공연들은 테러 희생자 애도 차원에서 전격 취소됐다.
G20을 계기로 만난 한 영 두 정상은 테러 등의 위기 대응에 적극 공조하기로 했다.
한편 G20 참석 정상들은 오늘 테러 척결을 위한 단호한 대처 의지를 담은 특별 공동성명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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