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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전면 개정 '학부모 교육과정 및 자녀교육서' 발간 - 대구교육청

  • 등록 2016.01.25 17: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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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춘 8종의 '학부모 자녀교육 역량 강화 교육과정 편성ㆍ운영의 기준 및 자녀교육서'를 발간했다. 지난 2013년 3월에 최초로 발간하여 활용해 오던 자녀교육서를 2016년에 학부모 교육과정과 통합하여 8가지 종류로 전면 개정한 것이다.

이는 학생들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과 같은 단계를 밟아 진급하듯이 학부모교육도 자녀들이 성장하는 단계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주먹구구식,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교육과정에 기초하여 지속적으로 학부모교육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는 의지와 시대적인 사명감에 따른 것이다.

학부모교육은 학생교육과 직접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공교육 현장에서 크게 부각되지 못했지만,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2년 당시 사회적인 문제로 제기된 학교폭력에 대한 적절한 해법을 찾는 과정에서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꾸준하게 학부모교육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 가정폭력이나 아동 학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예방적 시스템으로 학부모교육을 다시 재정비하여 확대하고자 한다.

대구시교육청에서 올해 새롭게 발간한 자녀교육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녀교육서의 독자는 학부모이며 교육대상인 자녀는 계속 성장하고 학부모의 고민 또한 달라진다는 점에서 자녀의 성장단계와 학교급에 따라 8단계로 구분하여 8종의 맞춤형 자녀교육서를 발간하였다.

다시 말하면 교육단계를 0∼2세 자녀를 둔 예비 학부모, 3∼5세 유치원 학부모, 초 1∼3학년 학부모, 초 4∼6학년 학부모, 중학교 학부모, 일반계고 학부모, 특성화고 학부모, 특수학교의 학부모 등 8단계로 나누고 교육영역을 부모 역할과 자녀 이해, 인성교육 및 생활지도, 자기주도학습, 창의성교육, 진로교육, 교육환경 및 정책 등으로 구분하였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은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부모의 역할, 바른 인성으로 자녀 행복을 더하는 인성교육과 인문학, 슬기로운 자녀의 안전한 생활습관, 공부의 참맛을 아는 아이를 키우는 자기주도학습, 내 아이를 창의적 미래인재를 키우는 방법, 우리 아이의 꿈과 끼를 찾아주기 위한 진로교육 등에 대하여 배우게 된다.

두 번째, 대구시교육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든 학교에서 연간 20시간의 학부모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물론 비용은 무료이며 지난해는 445개 학교에서 누적인원 8만 6천여 명의 학부모가 교육에 참여했다. 올해는 새로운 교육과정과 자녀교육서를 선보이고 전통적인 강의식을 벗어나 코칭, 토의ㆍ토론, 집단 상담, 액션러닝 등의 방법을 도입할 예정이므로 학부모교육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는 게 교육청 관계자는 말한다. 대구의 학부모교육은 학교 외에도 예비ㆍ유치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및 도서관에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직장과 종교단체, 교육취약계층에게 찾아가는 학부모교육과 공중파방송 및 온라인 등을 활용한 다양한 방법을 선보인다.

세 번째, 대구시교육청은 학부모교육 강사를 뽑아 교육시키고 학교에 학부모 강사 인력풀을 제공하고 있다. 교원 출신, 현직 교수, 의사, 상담사들이 자발적으로 학부모교육 강사로 신청하여 올해는 총 480명의 강사들이 학교를 찾아가 학부모들을 만나게 된다. 학부모교육 강사들은 자신의 정보를 학부모센터 홈페이지에 자율적으로 공개하고 학교에서는 탑재된 강사 정보를 활용하여 학교 실정에 맞는 다양한 분야의 학부모교육을 선택하여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8개 학교급(교육단계)과 6개 교육영역에 44명의 전문가들이 대구 교원들과 협업하여 자녀교육서를 집필하였다. 지난 3년간 같은 교재를 사용하여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교육받게 된다는 일부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교육서에 새로운 교육내용을 대폭 추가하였고, 학부모의 교육철학 정립과 가정의 교육 기능 회복이라는 대구 학부모교육의 기본목표를 확고히 해 나가기 위해 대구 지역의 명망 있는 교육 전문가는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은 교수, 의사, 청소년 전문가, 입학사정관 등 집필진에 의해 자녀교육서는 전면 개편되었다.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은 "진심 어린 자녀사랑을 통해 인성교육과 행복역량교육을 실현해나가는 것이 대구 학부모교육이 나아갈 방향이다. 가족행복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가정의 교육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연합 기자 hi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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