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장비 확충 등 산불방지 대응체계 구축
충북도에서는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도와 시ㆍ군 및 산림환경연구소 등 13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의 3개월 기상전망 자료에 의하면 2월∼3월까지는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강수량은 2월∼3월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적겠으며 4월에는 강수량이 예년보다 많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숲이 우거지며 낙엽 등 산림 내 가연물질 증가로 산불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삼일절(화), 청명ㆍ한식(월, 화), 어린이날(목) 및 석가탄신일(토) 등 주요 공휴일이 주말과 연계됨에 따라 등산ㆍ휴양객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여 어느 때보다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 동안 도내 봄철 산불피해 원인을 보면 입산자 실화와 논밭두렁소각, 쓰레기 소각 행위 등이 전체 산불피해의 63%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의 산불이 입산자 부주의로 발생되고 있으므로 올해에도 기상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103천㏊에 대해 입산을 통제하는 한편, 122개 노선 556㎞의 등산로를 폐쇄할 계획이다.
따라서 입산통제구역 내 무단입산과 산림 내 인화물질을 소지행위가 금지되며 위반 시에는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소각이 필요한 농산폐기물이나 논·밭두렁은 반드시 시·군 산림부서와 협의하여 소각기간 내 산불진화대원의 감시하에 실시토록 당부하고 있다.
올해에도 산불예방과 진화를 위하여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진화대원 1천510명을 산불발생 취약지에 집중배치 하는 한편 도시에서 주말 농사를 짓기 위해 출입하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및 홍보효과 거양을 위한 소각금지 안내판 만이천 개를 산림연접지 주변에 설치하고 산불의 효율적 진화를 위하여 산불진화차, 기계화시스템 등 진화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정월대보름, 청명, 한식, 산나물 채취 등 계절별, 시기별 맞춤형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시·군별 기계화 지상진화대를 편성 운영하고 관내 산림청 진천항공관리소와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항공계도 등 입체적인 산불예방 활동과 산불 발생 시 지상진화 인력과 헬기 공중진화 등 체계적인 초동진화체제를 구축하여 산림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충북도 신동명 산림녹지과장은 "봄철 산불발생의 주원인은 입산자 실화와 논ㆍ밭두렁 소각 등 인위적인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입산 시 화기물 휴대금지와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의 논ㆍ밭두렁 소각행위를 금지토록 하고 산불 발견 시에는 도와 각 시ㆍ군 산불방지 대책본부 상황실(043-220-3772) 또는 가까운 행정기관에 신속히 신고하여 초동진화에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데일리연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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