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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논 제초용 우렁이 무상공급사업 추진 - 남해군청

  • 등록 2016.02.15 11: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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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까지 읍ㆍ면사무소서 사업 신청ㆍ접수
새끼우렁이 시범사업, 올해 첫 도입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논 제초용 우렁이 무상공급사업을 추진, 군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 신청ㆍ접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농업 육성으로 제초제 없는 청정 보물섬 남해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군내 전체 벼 재배 논을 대상으로 제초용 우렁이 총 72톤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올해 기존 왕우렁이 공급사업과 함께 새끼우렁이 시범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올 처음 시행되는 새끼우렁이농법은 전라남도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농법이다. 지난 2009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잡초 방제효과와 벼 피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시험ㆍ검증을 거쳤으며 피, 물달개비를 비롯해 일반 제초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잡초에 이르기까지 99% 이상 제초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일반 왕우렁이는 모내기 후 5일 이내에 면적 1천㎡당 3∼5kg(평균 4kg)을 넣어주면 되지만 새끼우렁이는 써레질 직후부터 이앙 후 3일 이내에 1천㎡당 1∼1.5kg(평균 1.2kg)을 논에 골고루 뿌려주면 된다.

높은 제초 효과와 노동력 절감, 또 일반 제초제 사용에 비해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관내 벼 재배 농가는 친환경농업 실천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오는 26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ㆍ사무소를 방문, 사업 신청하면 제초용 우렁이를 무상 공급받을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렁이농법은 볏논에 제초제 대신 우렁이를 넣어 각종 잡초를 우렁이가 먹게 해 잡초를 방제하는 농법"이라며 "친환경농가 뿐만 아니라 일반농가에서도 벼농사만큼은 제초제 없이 재배할 수 있는 특화된 농법이므로 농가에서는 물 관리를 잘하고 제초제 사용을 일절 하지 않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이번 논 제초용 우렁이 무상공급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환경농업팀(055-860-3951)으로 문의하면 된다.
데일리연합 온라인뉴스팀 기자 hi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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