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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금병매를 번역한 미국 한학자 사망

  • 등록 2016.06.03 20: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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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병매를 영어로 번역한 루이샤오워이-데이비드 로이
 
 루이샤오워이(芮效卫) 미국 한문학자-영어 이름은 데이비드 토드 로이(David Tod Roy)-가 5월 30일 별세했는데 향년 83세였다.
루이샤오워이는 시카고대의 명예퇴직교수로서 그는 지난 30년동안 ‘금병매(金瓶梅)’를 영어로 번역 출판했다.
5월 30일 영국BBC 보도에 따르면 루이샤오워이는 1933년 난징(南京)에서 출생했다. 그의 부친-루이타오안(芮陶庵)-영어 이름은 앤드루 토드 로이(Andrew Tod Roy)-은 미국 장로회가 중국에 배치한 선교사였다.
그의 동생 루이샤오젠(芮效俭, J.Stapleton Roy)도 난징에서 출생했다. 루이샤오젠은 90년대에 미국 주 중 대사로 취임하기도 했다.
태평양 전쟁 폭발 후 루이샤오워이는 부모들과 함께 스촨(四川)에 갔다. 그는 일군 비행기 폭격이 초래한 대량의 평민 사망 장면을 목격했다.
한국 전쟁폭발 후 그는 그의 동생과 함께 부모들에 의해 미국에 귀국했다. 몇 년후 그의 부모도 대륙에서 홍콩으로 갔다.
그는 자기가 16세기 중국 소설 ‘금병매’를 처음 접촉한 것은 1949-50년 부모들과 함께 난징에서 생활하던 때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와 남동생은 중국에서 자랐으며 그들은 2년 동안 시간에 3천여 페이지나 되는 조기판(早期版) 금병매를 모두 읽었다고 회억했다.
읽는 과정에서 그는 금병매에는 더욱 일찍한 시기의 조기 작품 재료를 대량으로 포함한 것을 발견했다. 그는 많은 시간을 들여 소설중의 시와 사, 속어를 체크하고 1만장의 카드를 제작했다.
그는 1982년에 금병매 번역을 시작하고 2012년에 완성했다. 최후 한 권은 2013년 9월에 출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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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연합 온라인뉴스팀 (김은미) 길림신문 기자 hi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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