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브라질 1부리그 축구선수를 태운 전세항공기가 콜롬비아 산악지역에 추락했다.
탑승한 선수단 81명 가운데 6명만 겨우 목숨을 건진 것으로 파악됐다.
남미 축구연맹은 대회를 중단하고 애도기간에 들어갔다.
브라질 축구리그 소속팀 선수 등 81명을 태운 비행기가 현지시간으로 그제 밤 콜롬비아에서 추락했다.
콜롬비아 당국은 이 사고로 현장에서 75명이 숨지고 6명이 생존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비행기 추락 지점은 도시 외곽의 산악지역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 항공 당국은 사고 비행기에서 밤 10시쯤 전기 고장으로 인한 비상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또 사고 직전 비행기의 연료가 모두 떨어졌다는 승무원의 증언도 나왔지만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고 비행기는 브라질리그 축구팀 샤페코엔시 소속 선수 등 승객 72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던 전세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선수들은 오늘 열리는 중남미 축구 대회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에 출전하기 위해 콜롬비아 메데인으로 이동하다 이 같은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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