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새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의 구매 계약을 취소했다.
"보잉사가 만들고 있는 747기종의 새 에어포스원의 비용이 40억 달러, 4조 6천여억 원"이라며 트럼프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에어포스원의 주문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새 에어포스원 구매 계약은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결정된 일이지만, 트럼프가 "높은 비용"을 문제 삼아 계약을 취소하기로 한 것.
하늘의 백악관으로 불리는 에어포스원은 핵무기 폭발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고 첨단 미사일 요격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미 공군은 지난 1991년부터 사용돼 온 에어포스원을 새 기종으로 교체하기로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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