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어제 인도네이시아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00명 가까이 숨지고, 5백여 명이 다쳤는데, 아직도 수십 명이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97명이 숨지고, 5백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지만, 아직 수십 명은 건물 잔해에 깔려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숙학교에서 잠을 자던 아이들도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12년 전 아체에서는 규모 9.1의 강진과 그에 따른 쓰나미가 발생해 23만 명의 사망자를 냈다.
이번 지진은 내륙에서 일어나 쓰나미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규모 4 안팎의 여진이 이어지자 주민들은 고지대 사원 등으로 대피해 밤을 지새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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