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이 지구 상에 아직도 새로운 생물종이 발견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에는 커다란 상어가 처음 카메라에 잡혔는데, 이름이 '유령상어'로 밝혀졌다.
초점을 잃은 눈, 마치 바느질을 해놓은 듯한 푸르스름한 피부, 심해에 서식하는 유령상어다.
정식 명칭은 뾰족코 푸른 은상어.
2002년 존재가 알려졌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된 실체가 생생한 동영상으로 공개된 적은 없다는 게 학계의 의견이다.
상어나 가오리의 친척뻘이며 약 4억 년 전쯤 별도의 종으로 분리돼 멸종된 공룡만큼이나 오래된 바다생물이다.
이 동영상을 촬영한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해양연구소는 해저 2000미터에서 유령상어를 우연히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촬영시기는 이미 2009년이었는데 처음 보는 종이었지만 유령상어라는 확신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3명의 상어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유령상어임을 확인한 뒤 논문과 함께 동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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