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독일 검찰은 최순실, 정유라 모녀의 범죄 수익 은닉, 즉 돈세탁 혐의 수사를 상당히 진행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검찰은 프랑크푸르트 인근 슈미텐 지역 한 회사의 돈세탁 의혹 사건을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검찰의 니젠 대변인은 돈세탁 혐의 수사는 최 씨 모녀가 독일에 체류하든 하지 않든 관계없고 한국 수사 상황과도 무관하다며 수사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한국 당국에서 형사사법 공조 요청이 있었는지, 서로 협력이 잘되는지에 대해서는 "한국 당국의 요청이 있었고 관련 절차 점검 중"이라고 확인했다.
덴마크에 구금 중인 정유라 씨는 돈세탁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 검찰은 한국 특검과 필요한 정보와 수사 자료를 공유하게 될 것으로 보여 현지 수사 과정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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