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유명 휴양지 플로리다의 혼잡한 국제공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5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는데,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미국 플로리다주 남동부의 포트로더데일 국제공항.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1시쯤 공항 2번 터미널의 수하물 찾는 곳에서 한 20대 남성이 승객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이 총격으로 5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중에는 총상이 심한 사람들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총격이 발생하자 비명을 지르며 대피하는 승객들로 공항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총격 이후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중단됐으며 총격이 발생한 2번 터미널은 봉쇄됐다.
경찰은 총격 용의자 26살 에스테반 산티아고를 현장에서 붙잡아 경위를 조사 중이며, 테러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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