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유일하게 하야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백악관 법률 고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말은 참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존 딘 전 법률 고문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반 이민 행정 명령에 반대한 샐리 예이츠 법무장관 대행을 전격 해임한 것과 관련해 "예이츠 대행은 원칙에 근거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무지하다"라며 "트럼프의 임기 말은 참혹하게 끝날 것"이라고 단언했다.
닉슨 전 대통령은 측근이던 딘 전 고문과 백악관 집무실에서 워터게이트 사건 대책을 논의한 대화가 자동으로 녹음된 사실을 알고,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이 될 것을 우려해 그를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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