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불복종하는 미국 공무원 사회의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취임 12일 만에 탄핵하자는 주장까지 나왔다.
반이민 행정명령 반대 연판장에 서명한 국무부 외교관이 1천 명을 넘어섰다.
다음 주에는 연방공무원들이 징계를 무릅쓰고 대거 시민 불복종 워크숍에 동참한다.
주 정부 차원의 위헌 소송도 잇따랐다.
뉴욕에 이어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도 반이민 행정명령을 잠정 금지하는 긴급명령을 내렸다.
취임 12일 만에 탄핵 주장까지 불거졌다.
민주당 카스트로 하원 의원은 트럼프가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고 이민자들을 강제 추방한다면 탄핵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황청이 우려를 표명하고 유엔도 행정명령 철회를 요구하는 등 비판과 반발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요지부동이다.
무슬림 7개국 국민의 입국 금지냐 아니냐를 두고 언쟁하는데 마음대로 부르라면서 제 갈 길 가겠다는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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