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외신들도 북한 최고권력자의 이복형 피살에 밤새 속보를 타전했다.
일본 방송은 과거 김정남 일본 방문 화면을 내보냈고 BBC, CNN도 "장성택 이후 최고서열 숙청"이라며 심층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어젯밤부터 우리 언론 매체를 인용해 김정남의 피살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개혁성향 때문에 아버지인 김정일과 불화가 있었다면서, 일본 밀입국 등 과거 행적을 비중 있게 전했다.
미패망 등 중국 언론들은 김정남이 서방사회에 가장 근접한 북한인이었다며 암살 위협에 시달려왔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김정남이 김정일의 후계자였다 눈 밖에 나면서 수년간 마카오를 전전했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김정남의 가족관계도를 인용해 사건을 심층 보도했고, 미국 CNN은 헤드라인 뉴스로 비중 있게 소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