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한 도시 주택가에서 방화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떤 가운데, 20대 한인 여성이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플러튼 시의 한 주택가 재활용처리장에는 누군가 지른 불에 창고가 전소됐다.
지난 7일 새벽 이 일대 모두 4곳의 재활용 처리장에 불이 났는데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해 왔다.
지난해 9월 이후 플러튼 시에서는 28건의 방화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14건이 같은 주택가에서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19일 새벽 같은 동네에서 불을 지르려던 24살의 한인 여성이 체포됐다.
이 여성은 휴지통과 아파트 옆 덤불에 불을 지르려다 순찰을 돌던 경찰에 붙잡혔으며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된 여성 그동안 여러 건의 방화를 저지를 사실을 진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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