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영국에서는 트럼트 대통령에 대한 국빈 방문 요청을 철회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국빈 방문 요청을 취소해달라는 청원이 18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영국 하원에서도 격론이 벌어졌다.
야당인 노동당은 트럼프를 국빈으로 초청하는 것은 트럼프의 행동과 말을 용인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도 이어졌다.
여당인 보수당은 국익을 위해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반박했다.
토론이 진행되는 동안 의회 앞에서는 트럼프의 국빈 방문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영국 총리실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국빈 방문 요청은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국빈 방문 요청 철회 요구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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