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 주 일본과 우리나라, 중국을 잇따라 방문한다.
특히 1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한국방문에서 탄핵심판 이후의 한미관계와 대북공조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모레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과 우리나라, 중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한반도 사드 배치 등 동북아지역 안보 현안들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방문은 17일부터 이틀간으로 예정돼 있다.
국무부가 한국정부와 생산적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밝힌 대로 탄핵 심판 이후의 한미관계와 대북 공조 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틸러슨은 특히 방중 기간 시진핑 국가주석과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한반도 사드 배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중국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핵 문제 해결 방안으로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에 대한 제재, '세컨더리 보이콧' 카드를 꺼낼지 주목된다.
미 정부는 지난 7일 '대북한-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ZTE에 1조 3천억 원의 벌금을 부과하며 중국을 압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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