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정보기관이 도널드 트럼프 인수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전파했다는 '놀라운' 조사결과를 하원 정보위 의원들과 공유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먼저 보고한 데빈 누네스 정보위원장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
누네스 위원장은 "정보기관들이 트럼프 인수위 소속 인사들의 정보를 수집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새 정부 인사의 상세한 정보가 보고서에 담겨 광범위하게 전파됐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지난해 미 대선 개입과 트럼프 캠프와의 내통 의혹, 트럼프 캠프에 대한 버락 오바마 정권의 사찰 주장 등을 조사하는 하원 정보위의 수장이 이러한 돌발발표를 한 것을 두고 즉각 논란이 일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