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극심한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이 '스모그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오염원 배출이 심각한 수도권 주변 7개 지역의 책임자들을 불러 미흡한 대기오염 관리 실태를 질책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올 들어 1분기에 대기오염 수준이 악화된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성 등 7개 지역 책임자들과 회의를 연 뒤, 20일 안에 개선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서명을 받았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이같은 조치가 근본적인 스모그 방지에는 역부족으로 전시성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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