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한반도를 바라보는 미국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미국의 3대 공중파 방송 가운데 하나인 NBC가 간판 앵커를 우리나라로 보내 사흘째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주한 미군의 민감한 작전 과정을 공개하면서 한국 내 미국인들의 대피 문제도 언급했다.
현지시간 3일부터 미국 NBC방송의 저녁 뉴스가 한국의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생방송으로 시작됐다.
메인뉴스 앵커 레스터 홀트가 한국에서 직접 사흘간 뉴스를 진행하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도 긴급뉴스로 전했다.
이른 새벽 대북 정찰을 위해 출격하는 조종사의 모습과 U-2정찰기를 따라 활주로를 달리면서 은밀한 작전과정을 생생히 전달했다.
또 북한이 실제로 미사일 공격을 강행할 수 있다는 태영호 전 북한공사의 인터뷰도 전했다.
NBC는 북한이 도발수위를 계속 높여가는데다 한국의 정치적 혼란과 미국의 강경입장이 더해지면서 긴장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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