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과 중국 간 통상분쟁이 발생할 경우, 중국의 대미 무역제재보다 미국의 대중제재가 우리 경제에 더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 나왔다.
KDI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무역제재로 중국 대미수출이 10% 줄어들 경우 한국 GDP는 0.31% 감소하고, 중국 대미 무역제재는 한국 GDP를 0.04%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 규모가 크기 때문에 양국에 수출을 의존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위험 분산을 위해 수출시장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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