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절한 환경이 되면 김정은을 만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백일을 맞아 실시한 불룸버그 통신 인터뷰를 통해 북한 김정은과의 회담 가능성을 꺼냈다.
김정은을 만나는 것이 적절하다면 영광스럽게 만날 것이다, 적절한 환경 아래 놓여있다면, 만나겠다고 밝혔다.
취임 후 처음 김정은과의 만남을 말한 것이다.
적절한 환경은 북한의 변화 등 북미대화의 조건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백악관은 그러면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의사를 분명히 밝혀야 하는데, 지금은 그런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영광스럽게'라고 말한 것은 외교적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최근에는 어린 나이에 권력을 잡았으며 꽤 영리한 녀석이라고 치켜세웠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김정은은 핵무기를 갖고 있다며 사실상 핵보유도 인정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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