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코리아 임무 센터'를 신설했다.
이 CIA가 특정 국가를 전담하는 조직을 만든 것 자체가 처음이다.
북한의 핵 미사일 정보를 전방위로 수집해서 김정은 정권을 보다 강하게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북한 핵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조직인 '코리아 임무 센터'를 신설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센터는 북핵 동향을 24시간 감시하는 한편, 북한의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기술에 대한 정보수집에 주력할 계획이다.
'임무 센터'란 특정 임무 수행을 목표로 CIA 내 다양한 부서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한데 힘을 합치는 조직으로, CIA가 특정국가에 대한 임무센터를 창설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북핵 전담조직의 창설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핵 폐기를 위한 대북 압박정책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관측된다.
센터 창설에 앞서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은 지난달 말 극비리에 방한해 우리 정부 고위당국자들과 북한 핵 능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오 국장은 "'코리아 임무 센터'의 창설로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북한의 심각한 위협에 CIA가 더욱 과감하게 통합하고 지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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