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이슬람권 8개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에 대해 전자기기의 기내반입을 금지한 조치를 일부 유럽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항공사와 여행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항공사들의 경우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정부의 조처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유럽 항공사들은 피해규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자기기 기내반입 금지 확대가 장기간 지탱할 수 없는 조처라며 재고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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