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정부가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특검 수사를 전격 결정했다.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거취가 흔들릴 수 있는데 여당 내에서까지 탄핵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법무부가 결정한 특별검사의 수사는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해킹 사건과 당시 트럼프 캠프의 러시아 내통 의혹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사 책임자인 연방수사국 FBI의 제임스 코미 국장을 해임하고, 이른바 '코미의 메모'를 통해 수사 중단까지 요구한 의혹이 언론을 통해 드러나면서 야당은 특검 수사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앞서 하원의 한 야당의원은 트럼프의 자신에 대한 수사중단 요구는 사법방해 행위라며 탄핵을 공식적으로 촉구했다.
여당 내에서도 탄핵 동조 움직임이 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이 자신을 부당하게 대하고 있다면서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트럼프의 정치생명은 특검수사 결과와 탄핵 여론 흐름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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