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50여 명의 사상자를 낳은 런던 브리지 테러범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슬람 극단주의단체 IS는 자신들이 보낸 비밀 부대가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런던브리지와 인근 버러마켓에서 잇따라 테러가 발생한 지난 3일 밤.
공개된 영상에는 버러마켓에서 흉기를 휘두른 테러범 3명이 담담한 표정으로 현장을 빠져나오는 모습이 나온다.
잠시 뒤 이들은 경찰에 의해 모두 사살됐다.
IS는 자신들의 비밀부대가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면서 불타는 런던브리지가 그려진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국 경찰은 사살된 테러범 3명 가운데 파키스탄 출신 20대의 경우 어린이들에게 극단주의를 세뇌하려다 경찰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테러범이 살았던 런던 동부의 주택가에서 10여 명을 테러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하고 인근 지역 수색과 검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테러를 모의한 녹음 파일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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