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 국방부가 사드로 중거리탄도미사일, IRBM을 요격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IRBM 요격 시험을 실시한 것은 처음인데, 생생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로써 미군은 2005년 이후 실시한 14번의 사드 요격시험에서 100% 성공했다.
특히 이번 시험은 첫 IRBM 요격 시험으로, 발사시간을 사전에 통보하지 않는 등 실전과 같은 조건에서 실시됐다.
미 미사일방어국은 "이번 시험으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사드 무기체계의 성능이 더욱 확실히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또 북한의 위협에 대한 방어능력을 증대할 것이라고 밝혀, 이번 요격시험이 북한 미사일에 대응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런 가운데 미 상원은 내년도 국방예산법안에 '사드 한국 배치'를 명문화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 의회가 한반도 사드 배치 필요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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