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하원에 이어서 상원도 북한의 원유 수입 봉쇄 등 전방위 대북제재 법안을 통과시켰다.
찬성은 98 반대는 2.
이틀 전 미 하원에서 처리됐던 강력한 대북제재 법안이 상원에서도 압도적 표차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북한의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 봉쇄, 북한 노동자 고용 금지, 북한선박 운항금지 등 전방위 대북제재법안은 곧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절차를 거쳐 법률로 확정된다.
북한의 군사 경제의 젖줄을 봉쇄하고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을 차단하는 이번 법안은 북한이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사실상의 세컨더리 보이콧 조치나 다름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은 중국 압박을 위한 일본의 협조도 요청했다.
최근 북한 돈세탁 혐의로 독자제재를 실시한 중국의 단둥은행이 일본 대형은행 2곳에도 송금 전용 계좌를 갖고 있다며, 일본 정부에 해당 계좌 폐쇄를 요청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미 육군참모총장은 북한의 ICBM 개발 속도가 빠르게 진전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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