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대북 압력카드의 하나로 이번엔 북한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입국을 제한하는 반이민 행정 명령 대상국에 북한을 추가했다.
기존에 이란과 시리아, 리비아 등 6개 나라에서 수단을 제외하고, 북한과 베네수엘라, 차드를 새로 포함시킨 것.
북한인들의 미국 입국자 수는 적지만 상징적 의미는 크다.
북한을 테러리스트 국가로 낙인찍으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앞서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미국 ABC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핵전쟁에 참여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면서도 트럼프는 모든 옵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가 미국의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핵 포기를 위한 대북제재 강화에 76%가 찬성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