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방한 때 비무장지대를 방문할 가능성에 여지를 남겼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하기 위해 들렀던 DMZ를 트럼프 역시 깜짝 방문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앞서 백악관 측은 트럼프가 평택 험프리스 기지를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두 곳 다 가기는 어렵다고 말해 DMZ 방문 제외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미국은 트럼프의 아시아 순방에 앞서 군사력도 과시하고 있다.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 이어 루스벨트호와 니미츠호 등 항모 3척이 동시에 한반도 주변 서태평양에 집결했다.
북한 측도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는 태평양 상에서 수소탄 시험을 할 수 있다고 한 리용호 외무상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런 가운데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북미 간 대화 재개를 위한 힘겨운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고 NBC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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