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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제 사법 재판소로부터 굴욕

  • 등록 2017.11.28 0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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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제 사법 재판소로부터 굴욕

국제사법재판소 71년 역사상 처음으로 영국 재판관이 한 자리도 차지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국제사법재판소 마지막 빈자리를 두고 영국 Christopher Greenwood와 인도 Dalveer Bhandari가 경쟁을 벌인 결과, 인도 출신의 Bhandari가 이겼으며 이번 결과는 국제사법재판소 역사에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가디언

국제 사법 재판소는 9년 임기의 15명 재판관들로 이루어져있고, 유엔총회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재판관들을 선출하는데, 이전 공석은 브라질, 프랑스, 레바논, 소말리아 재판관들로 이미 선출된 바 있다. 

지난 주 유엔에서는 마지막 한 자리 남은 재판관을 위한 투표가 있었는데,  Bhandari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5표, Greenwood는 9표를 받았으나, 유엔 총회에서 Bhandari가 121표를 얻어 69표를 얻은 Greenwood를 누르고 당선이 되었다. 참고로, 국제사법재판관은 유엔총회와 안전보장이사회 두 곳의 대다수 표로 선출된다.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영국과 인도는 몇 주간의 외교적 로비를 포함해 열띤 경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영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차이나, 러시아에 이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 이사국이라는 특권의 이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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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연합 온라인뉴스팀 (김유리) 기자 hi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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