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크리스마스마다 쇼핑센터는 인파로 북적이고 거리에는 낭만이 넘치던 유럽이 올해는 좀 다른 풍경이다.
성탄절을 앞둔 올해 유럽 거리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곳이면 어디든 상점보다 방호벽이 먼저 설치되고, 영국 런던 등지에는 CCTV에 금속탐지기까지 설치됐다.
무장 경찰도 낯설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독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마켓 트럭 테러의 영향이다.
IS가 배후를 자처한 이 테러로 12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다.
IS는 올해는 드러내놓고 크리스마스 테러 위협을 가해 미국 정부는 유럽여행 경보를 내리기도 했다.
프랑스 파리시는 해마다 샹젤리제 거리의 성탄 점등과 함께 열었던 크리스마스 마켓을 올해는 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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