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3월 실시되는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기 집권을 위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어제 모스크바 동쪽의 한 지방도시에 있는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대화하면서 대통령직 입후보 뜻을 밝혔다.
올해 65살의 푸틴은 지난 2천 년 옐친 대통령의 후계자로 크렘린궁에 입성한 뒤 3연임 제한에 걸려 총리로 물러났다 지난 2012년 6년 임기의 대통령직에 복귀하며 3기 집권을 이어갔다.
푸틴은 경제난 속에서도 80%대의 지지율을 보여 내년 대선에서 이길 경우 30년 이상 권좌를 누린 스탈린에 이어 러시아 현대사의 두 번째 장기 집권자가 된다.
푸틴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하지 않을 것이며 선수들의 개인자격 출전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오는 12일 회의를 열고 평창 참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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