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고 개인 자격 출전만 허용한 가운데 대부분의 러시아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올림픽 선수위원회 소피야 벨리카야 위원장은 "아직 출전을 거부한 선수는 없다"며 "출전을 희망하는 선수는 올림픽기를 달고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선수들은 먼저 IOC의 초청을 받아야 하며 그 뒤에 출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올림픽 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오늘(12일), 출전 후보 선수들과 코치 등이 참석하는 올림픽 회의를 열고 평창 올림픽 참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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